원신 신규 임무 무술의 부름

 

원신 5.0 업데이트와 함께 몬드 지역에 새로운 임무 「무술의 부름」이 추가되었다. 다운 와이너리 근처 여신상으로 워프하면 이렇게 바로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츄츄족들에게 둘러싸인 NPC 게지네를 구해주면 리월에 가볼 생각이라고 한다. 수많은 원신 뉴비들처럼 혹시 드래곤 스파인을 거쳐 리월에 가지 않을까 걱정된 여행자는 같이 따라가기로 한다. 물론 안전한 루트를 이용해서.

 

 

중간에 잠깐 멈추어 민들레 씨앗을 날리는 장면을 보여 주는데, 아무래도 이 장면을 보여 주는 이유는 저기 보이는 드래곤 스파인 때문인 것 같다. 저기로 가지 말라는 경고인 셈이다.

 

 

이제 리월항에 도착하나 했는데 한 번 더 멈추고 기념사진을 찍고 넘어간다. 사실 나도 처음 여기 왔을 때 경치에 감탄한 적이 있었기에 이해가 간다.

 

 

퀘스트는 결국 리월항까지 가지 않고 망서 객잔에서 끝나게 된다. 고인물들은 여기까지 플레이하면서 대체 이 퀘스트는 무엇인지 할 텐데 사실 이건 뉴비를 위한 길잡이 미션이다.

 

몬드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하고 리월 지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월항에 간다고 하면, 대부분 직선 루트를 이용하려 할 텐데 문제는 그러면 드래곤 스파인을 지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드래곤 스파인은 애초에 몬드-리월 이후에 추가된 구역인지라 몬드만 클리어한 유저가 돌아다니기에는 난이도가 높다. (나무위키에 잘 설명되어 있다) 

 

나는 원신 초창기부터 플레이했기에 당시에는 드래곤 스파인이 없어서 (심지어 이름도 드래곤 '스핀'이라 불렸다...) 이 퀘스트와 동일한 루트를 거쳐 리월항에 갔지만, 뉴비들은 그걸 모르고 드래곤 스파인을 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를 배려해 리월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퀘스트가 바로 이 「무술의 부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