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 니지동 극장판 특별상영회

 

러브라이브 니지동 극장판 1장의 경우 개봉하자마자 일단 동네에서 보긴 했는데, 특별상영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더 보기로 했다. 사실 그렇게까지 간절하게 가고 싶지는 않아서 표를 못 구할 경우 그냥 포기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예매하기가 용이해서 (그런데 PC로 시도했을 때는 대체 왜 그런 건지...)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특별상영회 당일, 코엑스 메가박스에 가보니 아유무와 란쥬 등신대가 있었다. 내가 서울이나 수도권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코엑스는 위치가 위치인 만큼 여러 번 가본 적 있는데, 생각해 보니 여기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 극장판 광고 아래에서 여기까지 따라온 유우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실 동영상을 찍고 나중에 캡처한 것이라 유우 쪽 초점은 잘 안 맞는다)

 

 

상영회 중에는 당연히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안 되므로, 특별상영회 처음과 마지막에 띄워준 이미지라도 찍어서 올린다. 영화 자체야 이미 본 적 있으니 그쪽은 제쳐 두고, 이 행사의 핵심은 역시 성우 두 분이 직접 이곳에 온다는 점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러브라이브 성우 쪽에도 나름 관심을 가졌었는데, 언제부턴가 관심도가 확 줄고 말았다. 그래도 이번에 오는 두 분은 과거에 좋아했었던 분들이라 이렇게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가까이 가서 상영 특전을 직접 받는다? 이런 경험은 아마 내 인생에서 다시 못 하지 않을까...  

 

 

받은 특전 중 A3 포스터는 너무 커서 못 찍었고, 티켓 교환 때 미리 받은 캔뱃지랑 성우분들께 직접 받은 특전 티켓만 찍었다. 총 3회차까지 행사가 있고 매번 주는 티켓의 디자인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나는 1회차 사복 일러스트가 가장 마음에 들어 1회차를 관람하였다. (생각해 보니 일본 호텔 콜라보에서도 사복 룸을 골랐던 걸 보면 내가 캐릭터들이 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기껏 서울까지 와서 특별상영회 하나만 보고 다시 집에 돌아갈 순 없기에, 행사 이후 잠깐 시간을 내어 주변 다른 곳들을 몇 군데 방문하고 집에 돌아왔다. 아래 2장은 그때 찍은 사진들이다.

 

 

얼마 전에 애니메이트 잠실롯데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적 있는데, 마침 강남에 왔으니 가까워서 한번 가보았다. 역시 애니메이트인 건지, 되게 유명한 분들의 싸인이 많이 있었는데 니지동 덕분에 여기 올 기회가 생겼으니 대표로 쿠스노키 토모리 님의 싸인을 올려 둔다.

 

사실 여기서 러브라이브 굿즈는 가볍게 랜덤 코롯토 하나만 샀고, 둘러보던 도중 명조 애니메이트 콜라보 굿즈가 있길래 그쪽을 좀 사 왔다. 블로그에 따로 안 올려서 언제 처음 콜라보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 작년 AGF 근처였나?

 

 

사진은 용산역에서 찍었지만, 여기가 아닌 코엑스 건담베이스에서 드디어 RG 건담 2.0을 구하는 데 성공하였다. 여전히 재입고되더라도 하루 만에 없어지는 인기를 자랑하는 2.0이지만, 다행히도 특별상영회 날인 토요일에 코엑스 건베에 2.0이 많이 들어와서 나도 하나 구할 수 있었다. 지금 만들고 있는 HG를 끝내면 다음 순서로 바로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