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간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글은 2장 중간장 스토리 만화 일러스트 모음 1편이다. 사실 중간장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전체 분량 자체는 적은 편이 아닌데, 그냥 만화 파트랑 애니메이션 컷신 파트를 적게 만들고 싶어서 중간장이라고 이름 붙인 걸 수도?
※ 모든 만화 장면에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진 장면이 종종 있을 수 있다.
[2장 중간장: 돌발 임무 만화 #1]
며칠 전, 공동 깊은 곳, 선구자 기념 광장──
주연: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경위에 대해서는 대략 파악했습니다
주연: 오늘 아침, 「캐럿」이 탑재된 「Bangboo」의 고장으로 인해 실수로 공동의 깊은 곳에 들어갔고
주연: 이어 이곳에서 「정체불명의 몬스터」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거네요
주연: 이게 그 고장 난 「Bangboo」입니까?
벨(이아스): ......
콜레다: 맞아요. 아··· 아마도 일부 부품이 침식된 거 같네요. 자세한 점검 보고서는 차후에 제출하죠, 하하···
콜레다: 와!!
청의: 음──
청의: 제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 게 보통의 「Bangboo」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자꾸 드는군요. 사특한 기운이 난다고 할까···
주연: 아──잠, 잠깐만요, 선배!
주연: 그런 말을 대놓고 하면 민원 들어와요!
주연: 일단 실수로 공동에 들어간 건 제쳐놓고···
주연: 벨로보그 중공업이 범상치 않은 무엇을 봤다는 점은 확실하네요···
청의: 확실히. 이렇게 특이한 형태라니, 비슷한 기록조차 본 적 없어
청의: 어디 한번 「관찰」해 볼까?
청의: 응?
청의: 결정 내부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청의: ......
주연: 으악, 선배, 그만해요! 규정에 따르면 의학 감식과 치안관이 아닐 경우 허가 없이 증거물을 검사할 수 없다고요!
주연: 게다가 아무리 선배의 기체가 침식 저항에 특화되어 있다 해도 이러는 건 너무 위험해요···
치안관: 보고, 현장은 바로 이 앞에 있습니다!
브랑그: 그 흉악한 놈··· 아니, 극악무도한 범인은 어디 있나?
주연: 어, 브랑그 장관님?! 장관님께서 이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브랑그: 아, 현장 담당을 주연과 청의가 맡았군. 여··· 역시 우리 치안국 형사과의 엘리트들이야, 하하하하하!
브랑그: 이따가 범인을 잡아와서 멋진 각도로 찍어줘. 내일 조간신문 1면에 올릴 거니···
주연: 그게··· 장관님, 이곳에는 범인이 없습니다. 제보자를 공격한 건 강력한 에테르 활성도를 지닌 미지의 개체입니다
브랑그: 어? 뭐야, 그냥 에테리얼이었을 뿐이었던거야···?
아닙니다, 장관님. 적의 특성과 형태는 매우 특이해, 공동 변이 혹은 모종의 신종 범죄의 산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브랑그: 잠··· 잠깐만, 잠깐만
브랑그: 그게··· 저기, 이봐, 치안관으로서 경계심이 높은 건 좋은 일이지만 곧 있으면 선거 기간이야
브랑그: 이런 시기에 공동에 「정체불명의 몬스터」가 있다고 하면, 내가 선거에서··· 흠, 내 말은 사람들이 분명 겁을 먹을 거라고!
브랑그: 치안국은 섣불리 소식을 발표해서는 안 돼. 우선 사건을 분명하게 조사해야지!
주연: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미 증거물을 H.A.N.D.에 인계하여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아마 곧···
브랑그: 뭐라고, H.A.N.D.에게 증거물을 넘긴다고?!
브랑그: 에헴··· 내 말은 자네들이 잘했다는 거야. 하지만 후속 증거 수집은 감정과에 맡기도록
주연: 네?
브랑그: 나는 항상 자네들을 믿고 있네···
브랑그: 앞으로 한동안은 자네들에게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기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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