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까지 진도를 나갔으면 당연히 2장 중간장도 업로드를 해야겠지? 마침 2장 중간장은 분량이 적어 2편이면 충분하다. 일단 이것까지 올리고 나서 3장~4장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해보는 걸로.
※ 모든 만화 장면이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진 장면이 종종 있다.
[2장 중간장: 돌발 임무 #2]
바로 그때──
기자: 브랑그 장관이 탄 차량입니다!
청의: 장관님이 도착했네, 더는 망설일 시간 없어
청의: 주연, 이곳을 부탁해. 그럼 난 다녀오지
주연: 「비기귀이제지, 첨야, 견의불위, 무용야」···
청의: 응?
주연: 치안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선배가 그랬잖아요
주연: 전 장관님의 영향을 받아 이 직업을 선택했지만, 장관님께 보답하거나 칭찬을 받기 위한 게 아니었어요···
주연: 저는 그저 그때의 장관님처럼···
주연: 타인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거라고요!
청의: 그 말은···
주연: 선배, 저도 함께 갈래요──그 공동의 몬스터는 보통 녀석이 아니니 우리가 반드시 증거물을 안전하게 지켜야 해요!
주연: 만약 브랑그 장관님이 여전히 그때의 그 장관님이라면···
주연: 분명 저희의 선택을 이해해 주실 거예요
벨: 증거물이 위험한 걸 안 이상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와이즈: 전처럼 두 사람을 힘 닿는 데까지 돕자
[2장 중간장: 돌발 임무 #3]
그날 밤, 야누스 구역 치안국의 한 구치소, 면회실──
사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펄만 씨
펄만: 변호사, 너무 늦은 거 아니야?!
펄만: 면회는 너희들이 신청해놓고, 사람을 기다리게 해?
펄만: 응? 잠깐, 왜··· 왜 네가!
펄만: 사라! 그렇게 큰 사고를 쳐놓고 뻔뻔하게 네가 여길 와!?
사라: 하, 섭섭하네요. 폭파 구역의 주민들을 처리하자고 한 건 당신이잖아요
사라: 하물며 당신의 기술 고문이자 개인 비서인 사라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던 사람이죠
사라: 자, 열 낼 필요 없어요. 오늘 전 당신과 중요한 일을 상의하러 온 거니까
사라: 법정에서 자발적으로 모든 범행을 시인하세요. 감옥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릴 테니
펄만: 흥, 애초에 그 폭파 방안을 부추긴 건 너와 네 뒤에 있는 그놈이잖아
펄만: 지금 나더러 혼자 뒤집어쓰라고? 꿈 깨시지!
펄만: 얼마 전 벨로보그 중공업이 공동의 광장에서 「몬스터」를 발견했고, 그때 회수한 증거를 빼앗길 뻔했다는 소식을 들었지
펄만: 전부터 궁금했어. 네 계획서에는 지하철 노선에 있지도 않은 그 광장의 조사와 폭파가 계획되어 있었지
펄만: 너희들의 진짜 목적은 그걸 회수하는 거였지? 내가 이걸 법정에서 말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사라: 펄만 씨, 판사님은 그런 말도 안 되는 망상 따위 믿지 않을 겁니다
펄만: 흐음, 망상이라? 좀 더 구체적인 걸 말해볼까?
펄만: 만약 내게 너와 네 뒷배가 비전 컴퍼니 사건에 참여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펄만: 「절대적인 증거」가 있다면 어떨까?
사라: ......
사라: ···여보세요, 방금 펄만이 한 말 들었나요?
사라: 질척대는 남자는 별로지만, 이 녀석 손에 있는 패만큼은 진짜랍니다
???: 제법 즐거워하는 것 같은 말투군
사라: 하하, 그럴 리가요. 우리의 협력을 진지하게 걱정하고 있답니다
사라: 그래서 이제 어쩔 생각이죠? 펄만의 요구를 받아들일 건가요?
???: ···내가 잘 처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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