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로드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일단 메인 스토리 1장도 스토리 만화를 올리기로 했다. 방식은 일단 대사 없는 것만 업로드하는 식으로 이전 프롤로그와 동일하다.
※ 모든 만화 장면이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진 장면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원래 토끼굴이 메인으로 나오지 않는 장면은 캡쳐하지 않기로 했지만, 이번 만화는 스토리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라서 캡쳐하여 올린다.
[1장: 고양이의 분실물 만화 #1]
기자: 도시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주목을 받던 민간 공사인 옛 도시 지하철 개조가 착공했습니다!
기자: 공사 수주사인 비전 컴퍼니의 CEO 찰스 펄만 사장님을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기자: 비전 컴퍼니가 잠시 후 옛 도시 부근의 캔버스 거리의 지하철 재건 지역을 발파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시공 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펄만: 기자 양반이 중요한 포인트를 짚었어요!
펄만: 옛 도시가 함락된 후, 파괴된 수많은 지하철 노선이 뉴에리두의 교통 편의와 도시 발전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죠
펄만: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파괴된 낡은 지하철의 잔재를 깨끗이 제거한 뒤 새로 지어야 합니다
펄만: 이를 위해서 자사는 원가를 따지지 않고 폭파에 사용하기 위한 공업용 고순도 에테르 폭약을 대량 주문했습니다
기자: 그렇군요. 하지만 현재 캔버스 거리와 시내 사이는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지 않습니까? 폭약은 어떻게 운반합니까?
펄만: 하하하,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는 늘 멀리 내다본답니다. 이 전자 지도를 함께 보시죠···
펄만: 지금 저희가 있는 위치는 죽음의 공동 입구 근처에 있는 지휘부입니다. 폭파 구역은 지도의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죠
펄만: 「죽음의 공동」이라는 이름의 동반 공동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 뉴에리두에서 폭파 구역으로 가는 터널을 공동이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펄만: 하지만 「죽음의 공동」 안의 일부 지하철 노선은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죠
펄만: 그래서 자사는 특별 제작한 열차로 공동을 가로질러 폭약을 운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펄만: 자사는 에테리얼을 피하기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 현재는 삼엄한 경비 속에 마침내 화약의 대부분을 무사히 폭파 구역으로 보낸 상태죠!
펄만: 하하하, 안심하세요. 특수한 기폭 장치나 아주 강력한 외부의 영향 없이는 폭발할 리 없으니까!
펄만: 현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폭파를 교란하는 신호가 발생하는 걸 막고자 이미 폭파 구역의 민간 신호를 차단한 상태랍니다
펄만: 지금은 저희 전용 주파수 구간에서만 통신이 가능합니다
기자: 폭파 예정지의 민간인들을 모두 철수시켰는데도 안전을 기해 신호까지 차단시켰다고요? 비전 컴퍼니는 정말 뭐 하나 허투루 하는 게 없네요!
펄만: 그럼요! 저희 비전 컴퍼니의 비전이 곧 뉴에리두 모든 주민의 복지 아니겠습니까!
아나운서: ···수개월 전, 비전 컴퍼니가 공사 입찰에서 이번 옛 도시 지하철 관련 공사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아나운서: 비전 컴퍼니는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더욱 낮은 비용으로 이 공사를 마치겠다고 공약했고, 덕분에 많은 주목을 받던 벨로보그 중공업을 꺾고 입찰 받았습니다
아나운서: 본사의 객원 기자가 벨로보그 중공업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애석하게도 실패했었습니다
기자: 펄만 사장님, 이번에 업계 신성인 벨로보그 중공업을 꺾은 것에 대해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펄만: 벨로보그 중공업은 저희도 인정하는 경쟁 업체이자 배울 점이 많은 우호 업체죠. 다음에는 벨로보그 중공업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거라 믿습니다
기자: 그럼 혹시 공사 원가를 절감할 수 있었던 비결을 여쭤봐도 될까요?
펄만: ···이건··· 질문지에 없지 않았나?
기자: 예? 무슨 말씀이신지?
펄만: 귀사에서 제공한 인터뷰 질문지에는 없던···
사라: 펄만 사장님, 현재 생중계 중입니다
사라: 펄만 사장님의 말씀은 비전 컴퍼니의 시공에는 부당한 원가 절감 문제가 일절 없으며, 시민분들의 모니터링은 언제든 환영한다는 뜻입니다
사라: 이번 폭파는 펄만 사장님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여러분을 대신해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실 예정입니다
펄만: 네, 맞습니다! 저는 곧 엔지니어분들과 함께 열차에 탑승하여 폭파 구역의 감시 지점으로 이동할 예정이죠
와이즈: 공사 예정 부지가 공동 근처라 대규모 인원 이전이 필요해
벨: 역시 TOPS 연합에 들어가려는 기업들은 모두 괴물인가 봐
Fairy: 경고, 도로변 CCTV에 정체불명의 인물이 저희 가게로 빠르게 오는 중인 게 찍혔어요
Fairy: 추측: 「화장실이 급하다. 대여한 비디오의 반납 시간이 임박했다. 가게에 해코지를 하려 한다」예요
와이즈: 그냥 손님이 오는 거잖아. 내가 맞으러 갈게
벨: 손님을 왜 저렇게 이상하게 말한대
네코마타: 냐아앙──!
와이즈: ···으
벨: 음···?
네코마타: 코, 코가 너무 아파···
네코마타: 저 뚱뚱한 땅딸보 아저씨 믿지 마! 거짓말을 하고 있어!
다른 스토리 만화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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