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 존 제로 쪽도 블로그에 다른 글을 더 올리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올릴 만한 주제가 생각나지 않는다. 반면에 스토리 만화의 경우 조회수는 좀 안 나오더라도 올릴 분량은 이미 다량 확보되어 있고(스토리 전체 녹화 완료), 무엇보다 내가 이 작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프롤로그와 1장에 이어 2장 스토리 만화도 업로드하기로 했다.
※ 모든 만화 장면이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진 장면이 종종 있다.
[2장: 공동의 중심에서 외치다···? #1]
※ 2장 첫 스토리 만화의 경우 TV 방송에 출연한 앤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1장 첫 만화(비전 컴퍼니/펄만)와는 다르게 스토리에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파트도 아니라서 생략하였다.
[2장: 공동의 중심에서 외치다···? #2]
한스: 허점 발견!
콜레다: 이 자식 진짜 대형 중장비 맞아? 뭐가 이렇게 날렵해!
앤톤: 저 자식 도망치려고 해!
한스: 후후! 나 하나 잡겠다고 정말 고생이 많네! 근데 빨리 포기해! 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니까!
한스: 난 훌륭한 사나이라고! 전의 그런 평범하고도 따분한 업무는 내가 추구하는 게 아니야!
그레이스: 잠깐! 단지 업무 내용이 불만인 거라면 같이 이야기해 보자!
그레이스: 이렇게 소란을 피우다간 에테리얼이 몰려올 거야!
그레이스: 일단 우리랑 돌아가자, 공동용 공업 너클크레인 「한스」!
한스: 그만! 더 이상 날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그런 촌스러운 이름은 내 기품을 떨어뜨리기만 할 뿐이니까!
한스: 사나이라면 응당 자기 이름은 자기가 지어야 하는 법! 우렁차면서도 힘 있고 패기 있으면서도 아주 멋진 걸로!
한스: 그래. 지금부터 내 이름은 바로──
한스: 으아아악! 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한스: 에테리얼이잖아! 그만해! 어서 놓으라고!
한스: 젠장··· 내 짧았던 기계 인생은 여기까지인가 보네!
앤톤: 말끝마다 자기는 사나이라고 하더니···
앤톤: 네 각오, 겨우 그것밖에 안 되는 거였어?!
한스: 넌··· 대체 왜 날 도와주는 거지?
앤톤: 네겐 멋진 꿈이 있잖아. 이렇게 쉽게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지 않아?
앤톤: 게다가 우리 한번 붙어보기로 약속했잖아. 아직 결판이 나지 않았다고!
한스: 하하하하하! 그렇구나··· 그런 거였어!!
한스: 앤톤 형님!
벨: 잠깐,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그레이스: 뭔가 이상하지만 이 아이는 아마 괜찮을 거야
한스: 형님, 난 결정했어! 형님을 따라 돌아갈 거야. 그리고 진정한 사나이가 되는 법을 배우겠어! 평범한 일상 업무에서부터!
앤톤: 그래. 동생아, 함께 힘내보자고!
앤톤: 그러고 보니 아직 네 새로운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어
한스: 내 새로운 이름은── 백절불굴 대담무쌍 강철 같은 기개와 꺼지지 않는 엔진을 가진, 한스!
벨: 여전히 「한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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