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시난주

SINANJU : NEO ZEON MOBILE SUIT CUSTOMIZED FOR NEWTYPE MSN-06S

 

RG 22 시난주 

2016.08 발매, 3800엔

 

이런저런 이유로 말이 많은 슈퍼스타같은 건프라 중 하나, 알난주이다.

 

 

 

외형만큼은 GOAT인 건프라인만큼 외형을 한번 더 보자. 확실히 외관상의 멋있음으로는 따라올 RG가 몇 없긴 하다. 특히 금장 색분할은 MG에서도 되어 있지 않은 부분으로,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실 서 있는 사진이 한 장 더 있는 이유는 포징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이기도 하다)

 

 

 

소체의 모습. 안타깝게도 주먹 쥔 손은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다. 프반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반 강제적으로 양손에 무장을 들고 있어야 하는...

 

 

 

무장은 빔 라이플(+그레네이드 런처), 방패, 빔 사벨, 빔 액스로 이루어져 있다. 두부에는 헤드 발칸도 탑재되어 있다.

 

 

 

알다시피 RG 시난주는 관절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특히 허리랑 어깨는 개수를 거의 무조건 필요로 하는 수준인데, 나는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사진 찍고 나서는 포징을 따로 안 하고 그냥 세워 놓을 예정이라 허리 관절만 보강을 해주었다. 보강 방법은 이것저것 있는데, 뒤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나는 런너 포장지를 잘라 관절 주위에 둘둘 감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유니콘 건담이나 시난주 모두 빔 사벨은 팔 부분에 수납하고 있다. (물론 유니콘은 등에도 있지만)

빔 사벨 사진을 찍을 때는 이런 식으로 스튜디오(?)를 벗어나게 찍힐 때가 많다. 나도 내 간이 스튜디오가 협소한 것을 알기에 최대한 각도를 잘 조정하여 촬영을 하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지.

 

 

 

빔 액스는 방패에 수납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 빔 파츠를 꽂아 이런 식으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가 어정쩡한 이유는 촬영하다가 현자타임이 와서 대충 찍어서 그렇다.

 

 

 

빔 액스 2개를 합쳐 빔 나기나타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사진은 좀 잘 나온듯?

 

 

 

우주세기의 오마주 덩어리인 유니콘 건담인만큼 샤아 킥도 작중에 그대로 등장한다. 관절 상태가 더 좋았으면 더 좋게 찍을 수 있는데 이정도가 한계인 듯 하다.

 

 

RG 시난주의 경우 외형 만큼은 정말 최고의 건프라이지만, 그 대신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녀석이다. 관절 상태가 안좋을 뿐 아니라 접지도 불안정하고 부품도 종종 떨어진다. 그러니 외형에 반해 이 녀석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그 이전에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백팩을 다는 순간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던 생각은 와르르 무너질 것이므로 그때까지 방심하지 말 것.

 

관절 개수에 대하여 잠깐 말하자면, 팔이나 다른 부분의 연약한 관절 보강은 바니쉬 같은 걸 발라주면 되고, 허리의 경우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관절 주위에 무언가를 채우고 순접해서 (런너 포장지나 프라판 같은거) 뒤로 못움직이게 막아놓으면 된다. 최소한 허리는 작업을 해두어야 나처럼 직립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