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업데이트를 맞이하여 명조에서 또다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소는 용산역이고, 기간은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이다. 나 같은 경우 이번이 명조 오프라인 이벤트 첫 방문인데, 사실 이번에도 안 갈까 하다가 프리코네 전시회랑 원신 라인프렌즈까지 합쳐 지금 서울에 가면 3가지 이벤트를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길래 한번 가보았다.
10월 7일 KTX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 당연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팝업(굿즈 판매존)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날은 평일이라 사전 예약은 없고 모두 현장 예약이었는데, 현장 예약을 11시 23분에 하고 입장을 12시 15분에 할 수 있었다.
오기 전에 미리 판매 굿즈를 한 번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파수인 아크릴의 경우에는 콜라보 일러스트보다 일반 일러스트가 더 나아 보였다. 하지만 남들도 다 같은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수량을 적게 뽑았는지, 콜라보 ver.만 남아 있었다. 당연히 늦게 방문하였으므로 이외에도 이미 품절된 굿즈가 제법 있었다.
다른 이벤트는 용산역 4층에서 진행된다. 굿즈 판매존은 3층이므로, 한 층 위로 올라가면 된다. 친절하게 바닥에 파수인 나비 그림이 있어서, 그걸 보고 따라가면 된다(?).
굿즈 구매를 마치고 용산역 4층으로 올라가니 거대 양양이 우리를 반겨준다.
여기는 「명조 가든」이고, 실내를 거쳐 다시 밖으로 나가면 나오는 곳은 「명조 테라스」이다. 용산역 공간을 나름 잘 활용하여 이벤트를 기획한 것 같다. 「명조 가든」에서는 이런저런 무대 행사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 별로 큰 관심은 없어 구경해 보지는 않았다. 애초에 평일이라 별다른 행사도 없었다.
「명조 테라스」도 한번 보고는 가야겠지? 아키하바라 아트레 때도 그랬지만 나는 이렇게 유리창에 캐릭터 래핑한 것을 보는 게 좋더라.
「명조 테라스」는 아케이드 존 등 여러 가지 오프라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처럼 절지와 상리요와 함께 2차 창작 전시존도 있다. 나머지 아케이드 존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블로그에 올릴 만한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나는 애초에 혼자 오기도 했고, 여기서 진행할 수 있는 빙고 이벤트에도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돌아갔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이것 말고도 더 있어서.
오늘의 수확. 아크릴 2개와 랜덤 포토카드 하나(5장)를 구매하였다. 옆에 팸플릿은 무료로 나눠준다. 포토카드는 5장 들어있는데 사진에는 4장인 이유는 나머지 한 장이 연무(=남캐)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유호/파수인/음림/감심이면 생각보다 잘 나왔네? 방랑자/금희/장리 중 하나도 안 나온 건 아쉽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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