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레스 존 제로 스토리 만화 모음 #3 (프롤로그 3편)

젠레스 존 제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만화 형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구간이 있는데, 스토리 녹화 영상을 다시보다가 문득 이 만화 장면들은 이미지니까 영상보다는 사진 형태로 저장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토리 영상을 다시 보면서 만화 구간을 모두 캡쳐했는데, 프레임을 잘 넘기면서 캡쳐하면 대사 없이 그림만 있는 형태로 캡쳐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제 이걸 블로그에 올릴까 하는데, 언젠가 블로그 글에 어느 정도의 텍스트가 있어야 검색엔진이 좋아한다는 말을 들어서 일단 대사 없는 것만 업로드하기로 결정하였다.

 

※ 모든 만화 장면이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는 건 아니라서 빠진 장면이 있을 뿐더러, 토끼굴이 메인으로 나오지 않는 장면은 대사 없는 프레임이 있어도 굳이 캡쳐하지 않았다.

 

 

[프롤로그: 사업 X 괴도 X 도의 만화 #3]

 

같은 시각, 뉴에리두 시내── 야누스 구역 6단지의 한 비디오 가게 안···

TV: ···이제 14단지 현장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죠. 동반 공동 재해가 출현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근처에 있던 아파트 고층에서 폭발이 일어났었습니다

TV: 들리는 바로는 폭발은 치안국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치안국은 불법 폭력 조직 레드팽 갱단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항공대를 투입했습니다

TV: 하지만 레드팽 갱단의 두목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로 현재 공동에 추락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치안국 관계자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TV: 폭탄 처리반이 현장에 투입됐으니 시민 여러분은 14단지 접근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저흰 계속해서──

니콜: 안 봐도 돼! 내가 바로 뉴스에서 나오는 폭발 현장에 있었으니까!

니콜: 비상사태야! 빌리랑 엔비, 그리고 의뢰 타깃이 전부 공동에 빠졌어

니콜: 로프꾼의 도움이 필요해! 이건 일생일대의 부탁이야!

와이즈: 니콜, 안녕. 다음엔 정상적으로 노크한 후에 들어와 줄래?

벨: 니콜의 일생일대의 부탁이라는 소리는 왜 한 달에 최소 3번 이상씩은 듣는 것 같을까?

니콜: 우선 이번 위기부터 좀 어떻게 해줘. 그다음엔 어떻게 비웃든 전부 상관 안 할 테니까!

니콜: 부탁할게, 전설의 로프꾼──「파에톤」!

벨&와이즈: 이번엔 또 무슨 사고 친 거야?

 

 

[프롤로그: 사업 X 괴도 X 도의 만화 #4]

 

TV 화면에 불이 들어오더니 해커가 보낸 동영상이 재생된다. 익숙한 실루엣 3개가 화면에 나타난다···

니콜: 길막 하지 마!

빌리: 뒤에도 있어!

엔비: 옆에도!

니콜: 야! 진짜 여기로 가는 게 맞다고?

빌리: 점장, 대체 무슨 일이야? 왜 전투를 피하지도 않고 계속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하는 건데?

니콜: ──로프꾼?

엔비: 계약금을 지불할 때 니콜이 가격을 후려쳐서 화난 건가?

빌리: 아! 그런 거였어?

니콜: 아니거든!

니콜: 뭔가 이상한데? 공동에 들어왔을 때부터 길을 안내하고 있는 게 아닌 것 같아

니콜: 설마 밖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

니콜: 야! 혹시 무슨 일이라도──

니콜: 가지 마! 멈춰!

니콜: 젠장! 저놈들을 막아!

니콜: 로프꾼을 지켜!

 

 

 

프롤로그 스토리 영상 자체는 일단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으므로, 아래 2편과 3편에서 이 부분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