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37 갓 건담
2022.08 발매, 3500엔
하이뉴 건담 다음으로 2022년에는 RG로 갓 건담이 발매되었다.
프레임과 가조립 상태의 모습. 무난하게 좋은 프레임으로, 프레임 단계에서부터 박스아트도 차지한 팔짱 끼는 자세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보인다. 애초에 더 이상 RG는 전신 통짜 관절이 아니니까 프레임의 완성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긴 하지만.
소체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갓 건담은 딱히 갓 슬래시 말고 들고 있을 만한 무장이 없어서 첫 사진과 자세 말고는 달라진 점은 없다.
당연히 코어 랜더는 분리할 수 있다. 그나저나 뒤에 있는 저 깔끔한 무릎앉기를 보라.
몇 가지 포징을 해 보았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동성이 좋아 웬만한 포징은 기가 막히게 잘 된다. 접지도 안정적이어서 별다른 지지 없이 다양한 포징을 취해 줄 수 있다. RG 시난주 같은 걸 만지다가 이걸 만지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
무장인 갓 슬래시. 당연히 다른 탑재 무장인 헤드 발칸이나 머신 캐논 역시 잘 구현되어 있다.
갓 건담의 가장 중요한 기술인 갓 핑거 (하이퍼 모드) 구현 역시 잘 되어 있다. 동봉되어 있는 이펙트 파츠는 클리어 부품으로 3개를 고정한 후, 백팩 아래쪽에 꽂는 구조이다.
석파천경권 포즈. 여담으로 이거 파일럿이 맨손으로도 쓸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RG가 다 그렇듯 갓 건담 역시 훌륭한 완성도를 가진 명품이다. 특히 가동성이 이 녀석의 특징인데, 진짜 다양한 자세가 가능한데 심지어 넘어지지도 않는다. 다만 비우주세기 RG가 대부분 그러듯 만들고 나면 무언가 작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같은 RG 라인업에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는 뉴건담/사자비 같은 녀석들이 있어서 그런가.
이런 고퀄리티 킷에 대개 존재하는 조립 시 주의할 포인트는 이번에는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굳이 주의할 만한 점이라면 얼굴 조립할 때 E1 4번/5번 부품 처리 정도만 조심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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