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WM 08 다릴 바르데
2022.12 발매, 1900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두 번째 HG로는 다릴 바르데를 구매하였다. 발매는 22년 12월(1기 방영)에 했지만 구매는 23년 6월(2기 방영)에 했는데, 2기에서 구엘 형님의 활약을 보고 갑자기 끌려서 사 버려서 그렇다.
정면에서의 모습. 묘하게 제타크 사의 기체들은 우주세기 지온의 냄새가 나는 편인데, 다릴 바르데는 색도 붉은색이라서 뭔가 더 그렇게 느껴진다. 왠지 다른 기체보다 3배 빠를 것 같은 느낌이랄까?
주무기는 아니지만 다릴 바르데도 빔 사벨을 사용할 수 있는데, 직접 손에 들고 사용하지는 않고 백팩에 있는 이슈와라 B타입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한다. 사실 이슈와라 자체가 드론이라 굳이 이렇게 직접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주무기는 빔 자벨린이다. 딜란자 때도 빔 파르티잔이라는 창 무기를 사용했었는데, 구엘은 창 형태의 무기를 좋아하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팔도 그냥 팔이 아니라 이슈와라 A타입이기 때문에 날려서 원거리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인지 빔 자벨린은 빔 앵커와 빔 쿠나이 2개로 분리되는 기능이 있다.
이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발에는 샤클 클로라는 유선식 무장이 있다. 단순히 잡는 것 이외에 전기충격을 가하는 기능도 있다. 다행히 리드선을 제공해 주어 발사를 재현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한 사진을 보고 다릴 바르데 vs 에어리얼을 묘사해 보려고 했는데, 실력 부족과 스튜디오의 비좁음으로 인해 사진이 좀 어정쩡하게 나왔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깨에 붙은 방패도 드론이라(...) 조금 더 유연하게 상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생각해 보면 다릴 바르데는 전부 더해서 총 6개의 드론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조작에 AI의 보조를 이용하기까지 하니 상당히 강력한 기체임은 틀림없다. 다만 상대가 건드 비트를 날려대는 에어리얼이라서 그렇지...
그래도 2기에서 과정은 좀 그래도 에어리얼 상대로 이겼잖아? 에어리얼 개수형이 없어 그냥 에어리얼로 승리 장면을 비슷하게 재현해 보았다.
수성의 마녀에서 슬레타&에어리얼의 라이벌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나는 구엘과 다릴 바르데를 고를 것이다.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별로 라이벌이라는 느낌이 안 들고(샤디크도 좀...), 그렇다고 에어리얼 개수형이 라이벌이다!라고 할 수도 없으니. 그래서 가급적 건프라를 살 때 그 기체에 대응하는 상대 기체도 같이 사는 나는 에어리얼의 상대로 다릴 바르데를 선택하였다. (예시: 건담/자쿠, 뉴 건담/사자비, 유니콘 건담/시난주 등, 마침 이 녀석 색도 붉은색이다.)
수성의 마녀 HG가 그렇듯 품질은 좋은 편이다. 에어리얼처럼 C형 관절이 있어서 살짝 불안감이 들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큰 단점은 보이지 않는다. 무려 런너도 단 3장뿐이다. (빔 파츠 제외) 다만 최근 반다이가 그렇듯 이 녀석도 드론 사출 상태를 재현하려면 스탠드를 별도로 사야 하고, 2기에서 개수되어 바뀐 무장은 심지어 프반으로 구매하여야 한다. 상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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